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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35 · 도쿄

도쿄 미슐랭 가성비 런치 맛집 23선

도쿄의 가장 흥미로웠던 점 중 하나는 점심 문화였다. 한국에서는 미슐랭이라 하면 자동으로 고가 레스토랑을 떠올리지만, 도쿄에서는 1,000~2,000엔대에서 미슐랭이 인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그것도 줄을 서서. 미슐랭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식사를 보증하는 마크다. 스타 레스토랑의 화려함 대신, 매일 가도 부담 없는 동네 맛집에 주어지는 인정이다. 도쿄에는 이런 곳이 110곳이 넘는다. 그중에서 런치 기준 2,400엔(약 21,600원)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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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13 · 푸꾸옥

푸꾸옥의 두 얼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지중해풍 건물과 키스 브릿지 사진들 속 푸꾸옥만이 정말일까?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 푸꾸옥. 지난 1년간 관광객이 73% 증가했고, 한국인 여행자 사이에서도 인기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남쪽 해안에는 수천억 원 규모의 리조트 단지가 들어섰고, 유럽풍 건축물과 테마파크가 섬 곳곳에 세워졌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면 두 가지 전혀 다른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하나는 포장된 판타지. 다른 하나는 오토바이 소리와 쌀국수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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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12 · 쿠알라룸푸르

오전이면 사라지는 쿠알라룸푸르의 로스트 포크

KL에서 정말 맛있는 건 대부분 오전 중에 사라진다. 아침 8시에 문을 열어 10시면 이미 핵심 메뉴가 동난다. 줄을 서야 하고, 늦으면 못 먹는다. 이 동네 사람들이 수십 년간 아침마다 찾아오는 곳이다. 이건 마케팅이 아니라 구조다. 수요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만큼만 만들기 때문이다. 쿠알라룸푸르 해피 가든(Happy Garden)이라는 로컬 주거 지역에 Canton-Z라는 광동식 바베큐 전문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라멘집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차슈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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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10 · 푸꾸옥

푸꾸옥 맛집 _ 한달살기가 알려준 찐맛집

여행이 아니라 실제로 이곳에서 살아보니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단골집'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3박 4일 여행자에게 맛집은 한 번의 이벤트지만, 한 달을 사는 사람에게 맛집은 반복해서 돌아가는 곳이다. 푸꾸옥 즈엉동(Duong Dong)에서 약 한 달을 보내면서 어떤 곳은 네다섯 번 다시 찾았고, 어떤 곳은 한 번 가고 다시는 가지 않았다. 관광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푸꾸옥 맛집 리스트'와 실제로 장기 체류하면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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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002 · 쿠알라룸푸르

매일 줄 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스팀피시 맛집

현지인이 줄 서는 식당은 언제나 그러하듯 화려한 인테리어나 마케팅이 아니라, 한 가지 음식에 대한 오랜 집중에서 나온다.타만 겜비라(Taman Gembira)라는 주택가 골목 안에 그런 식당이 하나 있다. 간판에는 '文记蒸鱼头'라고 적혀 있다. New Mun Kee Steam Fish Head. 2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생선찜 하나로 매일 사람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한국인 여행자 기준으로 보면 Mun Kee Steam Fish는 KL 시내 주거 지역(Petaling 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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